거제시에 따르면 양정초등학교∼양정동 아이파크2차 아파트 구간 도로(대로3-9호선) 중 양정저수지 앞 미개설 도로 공사를 올해 12월 말경 4차로를 전면 개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도로(대로3-9호선)는 연장 2.1km, 4차로로서 거제시에서 시행한 아이파크2차 아파트 입구∼상문고등학교(안압지) 구간 0.912km는 이미 완료하여 통행중에 있다.

아이파크1차 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양건설에서 0.92km, 아이파크2차 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평산산업(주)에서 0.265km 공사해 거제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편입토지의 보상협의가 되지 않아 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행정소송 등으로 공사가 중단, 차량이용객은 물론 양정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등 시민들께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거제시는 그동안 지연되었던 토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민간 사업자와 협의, 양정저수지 앞 도로 공사를 지난 7월 재게했다.

현재 70%의 공정률로 진행중에 있으며, 공사 구간에 인도 설치 및 상·하수도 관로 매설 등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양정마을 도로(소로1-62호선)를 11월말까지 폐쇄하고 양정초등학교 앞 도로(대로3-9호선)로 임시 우회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차량운행 시 서행운전 및 전방주시, 방어운전 등 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거제시에서는 본 도로 공사와는 별도로 인도 변 안전휀스 설치 및 초등학교 앞 노면표시 등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후 올해 12월 도로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양정동에서 상문고등학교 방면 교통정체 해소 및 지역 주민들의 인프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