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비 250억원 확보
  • 입력날짜 : 2008. 07.04. 17:33
거제시가 국도 14호 대체우회도로에 쓰일 250억원 등 국.도비 확보에 성공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김한겸 시장 주재로 지난 2월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가진 후 주요 현안사업 53건 3388억원 확보를 목표로 사업별 T/F팀을 구성, 중앙부처 및 경상남도를 직접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활동에 나섰다.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지난 5월 거제를 찾았을 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각 부서별로 국.소장이 주관해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담당부서를 수차례 방문해 국.도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5월말 국고보조사업 신청이 마감되고 각 부처별 예산안 심의가 열린 6월 한달 동안 주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기동반을 구성,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향인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전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08 정부 추경예산안에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250억원이 반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지방교부세가 지난해보다 262억원 늘었고, 난대수목원 조성 65억원(2009~2013년),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 139억원(2009~2013년), 산달도 연육교가설 362억원(2012~2017년) 등 사업이 확정됐다.

또 조선산업단지 연결도로 20억원 및 경남도 1회 추경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 등 68억원의 국.도비가 확정(승인)되는 등 4개월간의 예산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김한겸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로 공사의 조기 준공 필요성 인식을 같이함으로써 2010년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은 6월말까지 각 부처별 예산심의를 거쳤으며 7월부터는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안 예산심의가 이뤄지고 9월중 국무회의를 거쳐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의원 및 도의원, 지역출신 인사,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벌일 작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사업 추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500억원 ▲거제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조성 47억원 ▲거제스포츠파크 조성 37억원 ▲어촌종합개발사업(Ⅱ단계) 11억원 ▲거제종합사회복지관 건립 10억원 ▲공설 추모의 집 건립 14억원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176억원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증설) 사업 22억원 ▲사곡~거제간 도로 확포장 공사 50억원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옥포~덕포간) 50억원 ▲조선산업단지 연결도로 20억원 ▲거제국민체육센터 건립 13억원 ▲김영삼 전대통령 기록전시관 건립 20억원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22억원 등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중앙부처 및 경남도에 건의해 놓고 있다.

한편 김한겸 시장은 4일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2.3 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의 애로점 및 공정현황 등을 살펴보고, 정부예산안 반영내용을 설명하면서 차질 없는 공사 추진과 부실공사 예방을 당부하는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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