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승인없이 공공시설인 가로등 베너기에 유람선 취항안내 깃발을 내걸었던 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주)이 19일 베너기를 철거했다.

거제시는 "뉴 거제크루즈해양관광이 내건 유람선취항 안내 깃발은 공공의 목적이 아닌 개인 업자의 영업행위로 판단된다" 고 밝혔었다.

당초 거제시는 지난4일 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 측이 보내온 베너기 게시 협조전에 대해 "베너기를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다" 는 의견을 통보했으나 회사측은 별도의 베너기게시 신청없이 10여일동안 임의로 베너기를 게시해 거제시의 '봐주기행정' 이라는 비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