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 급등과 주택가격 상승 전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또 오바마 대통령이 버냉키 연준(FRB) 의장을 재신임한 점이 시장에 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0.01포인트(0.32%) 오른 9539.2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2.43포인트(0.24%) 오른 1028.0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6.25포인트(0.31%) 상승한 2024.23에 장을 마쳤다.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2.32달러 내리면서 배럴당 7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2.30달러 오르면서 94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bp 하락한 1.01%를 기록했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4923.28을,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8% 뛴 3682.60으로, 독일 증시 DAX30지수 역시 0.7% 상승한 5556.1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 대만 가권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모두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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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25일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차익 실현과 중국 상하이증시의 장중 5% 넘는 급락세에 나흘만에 하락했지만 1600선은 간신히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0.84P(0.67%) 하락한 1601.38를,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7P(0.13%) 하락한 510.6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에 비해 1.15포인트(0.55%) 하락한 208.8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포스코(POSCO)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엔씨소프트 삼성이미징 SK케미칼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LG디스플레이 KT OCI SK에너지 하이닉스 삼성전기 NHN 무림페이퍼 쌍용차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우건설 현대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광 성광벤드 다날 홈센타 등 일부 종목들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 태웅 소디프신소재 현진소재 차바이오앤 엠텍비젼 코미팜 이수앱지스 에스디 유니슨 등은 하락 마감했다.
씨티씨바이오 서울제약 등 제약 관련주를 비롯해 스타맥스 등이 올랐다. 반면 반면 나로호 재발사에도 불구하고 한양이엔지 쎄트렉아이 등 우주항공주들과 바이오랜드 중앙백신 엔빅스 등 신종플루 관련주, 또 제이콤 디브이에스 에스티큐브 등 황우석 박사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한편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248.2원에 거래를 마쳤다.
팍스넷과 다음 네이버 등 인터넷을 통해 잘 알려진 고수애널 차트신공은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신종플루 강세 현상이 뚜렷하다."며, "녹십자 씨티씨바이오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 바이오랜드 에스디 알앤엘바이오 지코앤루티즈 등은 관련 테마주에 신중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쎄트렉아이 한양이엔지 비츠로시스 등 나로호 관련주와 글로웍스 테라리소스 등 자원개발주, 재영솔루텍 로만손 좋은사람들 신원 경농 등 남북경협주와 삼목정공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특수건설 동신건설 삼호개발 등 4대강 관련주, 삼천리자전거 에이모션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 관련주 같은 주요 관심 테마주에도 주기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노사간 극단적인 갈등을 겪어오던 금호타이어가 오늘 오전 4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일양약품은 다음달 3000만명분의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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