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소재지인 고현동 매립지의 도심주차대란 우려가 현실이 됐다.
거제시가 공영무료주차장으로 활용해왔던 고현동 978의10(시외버스터미널 뒤쪽)일대 3862㎡가 지난 31일부터 폐쇄됐다.
이곳에는 기업형 수퍼마켓(SSM)이 입점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중이며 주변에 대한 평탄작업이 한창이다. 공영주차장 토지소유주는 조만간 신한은행 앞 1만1583㎡도 폐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만 매립지의 공영주차장이 폐쇄되자 이 일대 이면도로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차량들로 아침마다 북새통이다. 갓길도 포화상태여서 매립지 일대 상인들의 매출격감으로 이어질까 염려하고 있다.
시민 김모씨는 “매일 매립지로 출근해야 하는데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 지 난감하다.
시외주차장 인근에 공영주차타워 건설 등 시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던 거제시의 약속은 결국 공염불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시관계자는 “토지소유주가 자체 개발행위를 위해 폐쇄했다면 거제시로서도 방법이 없다. 공영주차장 폐쇄를 대비해 도로체계정비(일방통행로 지정 등)를 통해 약 6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제시가 확보한 주차공간은 이미 갓길 주차하던 도로의 한 면을 유료주차장으로 변경한 것으로 실제 주차공간 확보와는 거리가 멀어 고현도심의 주차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