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다 맞선이 더 어려워요~
  • 입력날짜 : 2009. 11.10. 11:05
맞선의 계절인 동시에 취업 시즌이다. 놓치고 싶지 않은 이성과의 맞선, 그리고 꼭 합격하고 싶은 직장에 대한 취업용 면접! 이 둘 중 남성은 맞선이, 여성은 입사면접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3 - 9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미혼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과 입사면접 중 더 어려운 것’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2.1%가 ‘맞선’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7.1%가 ‘입사면접’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입사면접’(31.3%) - ‘둘다 별로 어렵지 않다’(13.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둘다 별로 어렵지 않다’(20.8%) - ‘둘다 보통’(18.5%) 등의 순으로 답했다.

맞선과 취업 중, 男‘취업’-女‘맞선’에 더 강해!

같은 맥락에서 ‘맞선과 입사면접 간의 성공률’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과반수가 ‘입사면접’(50.6%)으로 답했고, 여성은 ‘맞선’(28.6%)이 더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녀 모두 ‘둘다 중간 정도’(남 22.4%, 여 27.0%)가 뒤따랐고, 세번째로는 남성이 ‘맞선’(13.5%), 여성은 ‘둘다 높다’(22.8%)로 답했다.

‘(맞선과 입사면접을 앞두고) 사전 준비’는 남녀 모두 ‘입사면접’(남 39.0%, 여 73.4%)에 더 치중한다고 답했으나, 특히 여성의 비중이 훨씬 더 높다. 기타 남성은 ‘둘다 별로 안한다’(21.2%) - ‘맞선’(17.4%)의 순이고, 여성은 ‘둘다 많이 한다’(12.4%) - ‘둘다 별로 안한다’(8.1%) 등의 순이다.

‘의상’에 대해서는 남성이 ‘둘다 중간 정도’(34.0%) - ‘맞선’(29.7%) - ‘둘다 많이 한다’(25.5%) 등과 같이 답했으나, 여성은 ‘둘다 많이 한다’(47.5%) - ‘입사면접’(28.6%) - ‘둘다 중간 정도’(18.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이 전반적으로 의상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맞선과 면접을 본 후) 결과에 대한 초조함’은 남녀 불문하고 ‘입사면접’(남 37.1%, 여 44.4%) 쪽이 더 심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다음으로 ‘둘다 중간 정도’(남 20.8%, 여 26.3%)가 뒤따랐고, 이어 남성이 ‘맞선’(18.5%), 여성은 ‘둘다 많이 초조하다’(14.7%)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남성은 맞선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낀다”라며 “반면 여성은 수동적인 입장의 맞선보다는 입사면접에 더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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