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오는 17일(목) 통영해만 일원에서 유관기관(통영경찰서, 통영세관, 117연대4대대(133-1R/S) 등) 합동으로 통영항만방호 훈련 및 해상대테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화폐개혁으로 인한 북한주민의 동요와 국제테러조직의 무차별적 테러 및 한국의 테러대상국 지정 등 국내.외적인 정세 변화로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위협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실시된다. 훈련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1팀, 경비함정 9척, 관공선 2척, 유람선 1척 등 5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동원된다.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순세력 침투, 해상테러 대비 “여객으로 가장한 무장테러범이 선박을 장악 선장 등 여객을 감금한 채 선내 폭탄을 설치 위협하는 상황”을 설정 테러범을 진압, 검거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만위협세력 차단과 대테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통영항만 방호 및 여객선, 위험물 운반선, 국가중요시설(임해산업시설포함) 등에 대한 안전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