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당초 22일로 예정됐던 진의장 통영시장의 첫 공판 일이 15일로 앞 당겨졌다. 2월 판사들의 인사 이동을 앞두고 있는 법원이 공판기일을 앞당긴 것은 이례적이다.
5일 창원지법 관계자는 “판사들에 대한 인사이동이 2월로 예정돼 있다. 대부분 기일이 촉박한 사건들은 인사이후로 공판이 미뤄지는 것이 통상적인 예” 라고 말했다.
지역정가에서는 6월 지방선거에 부담을 느낀 진시장이 직접 재판부에 공판기일을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 관계자도 “재판을 서둘러 달라는 진 시장 측의 요청이 있었다” 고 밝혔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11월10일 진의장 통영시장 지난 2006년 8월부터 12월 사이 SLS조선 확장공사의 인허가 절차를 빨리 해주는 조건으로 이국철 SLS그룹회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미화 2만달러(약 2000만원)를 받은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을 앞두고 있는 진 시장은 검찰의 기소내용을 “진실은 법정에서 가리겠다” 며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SLS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