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자 위한 ‘사랑의 양지꽃학교’ 개강
  • 입력날짜 : 2010. 02.20. 18:16
거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옥수)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아주동소재 근로자복지회관에서 결혼 이민여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양지꽃학교 개강식’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옥영윤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국장, 한승연 거제YWCA회장 등 이 참석, 개강을 축하했다.

사랑의 양지꽃 학교는 가족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 등으로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초.중.고급반으로 나누어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 사회적응을 돕는다.

또한 직업교육, 문화교육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사회적응교육을 함께 실시하여 결혼이민자 및 가족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기간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아주지역과 고현지역 두 곳에서 실시된다. 근로자복지회관 내 아주본원에서는 매주 월.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고현동 동헌상가에 위치한 고현분원에서는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한다.

한편 경제적 어려움과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양지꽃 학교에 참석하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68명을 대상으로 방문지도사를 해당가정에 파견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결혼이민여성들의 의사소통과 우리 사회 조기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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