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게임노트가 발표한 온라인게임 주간순위에 따르면 ‘리니지형제’의 순위가 1계단씩 동반 상승하며 각각 4위와 9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리니지2’의 경우 서비스 7주년을 맞아 ‘New project’란 이름으로 새롭게 바뀐 리뉴얼 영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차기 업데이트 정보와 풀 영상을 11월에 개최되는 지스타2010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Top10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게임 ‘메이플스토리’가 1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되면서 지난주 6위에 랭크되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순위가 1계단 밀린 7위에 랭크되었다. 하지만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지난 13일 정기점검과 함께 4.0.1패치를 적용시키면서 유저들이 계속 몰리고 있어 다음 주 Top10의 순위에 또 한번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2010년 선수카드를 업데이트하면서 관심을 모아 2계단 상승한 14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10 시즌 동안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KBO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성적 및 활약 수준에 따라 등급이 구분된 선수 카드가 최초로 공개됐다.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폭발적인 상승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진온라인’이 이번 주 14계단 상승한 22위에 랭크되며 앞으로의 흥행전망을 밝혔다. 뒤이어 ‘카발온라인’이 2계단 상승한 23위에, 사상 최대 업데이트를 시작한 ‘뮤온라인’이 10계단 상승한 28위에 랭크되는 등 지난주 캐주얼게임에 맥을 못 췄던 MMORPG가 조금씩 순위를 회복하고 있다.

30권 이후 순위에서는 ‘드래곤네스트’ 가 그동안 테스트 서버에서만 진행되었던 트랜스폼 3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로 업데이트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아 1계단 상승한 38위에 랭크되었다. 트랜스폼 3 업데이트에서는 각 직업들의 스킬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PvP 밸런스가 새롭게 적용되는 등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금주는 지난 주와 다르게 MMORPG장르의 게임 순위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일반적으로 게임업계에서 비수기로 간주되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이벤트나 시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캐주얼게임보다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MMORPG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