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차차’ 학대범 현상금 건다
  • 입력날짜 : 2010. 12.29. 17:43
고양이를 학대한 모습이 찍힌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캣 소우(Cat SaW)’에게 현상금이 걸릴 예정이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캣소우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가 최근 범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현상금을 걸고 나서겠다” 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현상금을 반반씩 부담하기로 한 세계적인 동물 권리 단체인 ‘PETA’와 현상금 규모를 조율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상금 규모는 500만 원~1000만원 사이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규모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협회는 지난 10일 캣소우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협회에 따르면 캣소우는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고양이 '차차'를 학대한 사진을 올려 살해 배경을 설명한 뒤 섬뜩한 게임을 제안하는 등 살인 게임을 다룬 영화 '소우'의 내용을 모방했다. <뉴시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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