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과 무학교육문화재단이 7일 오전 11시30분 경남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도내 학생 1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고영진 경남교육감과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김인택 경남지방경찰청장, 오세영 KBS창원총국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10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무학교육문화재단이 저소득층 소년 성장지원 프로젝트인 ‘좋은데이 좋은세상 무학 희망 장학금’은 가정환경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가난의 대물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선발된 학생에게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회성이 아니라 대학 졸업 때까지 집중적으로 지원 육성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향토인재 양성 프로젝트이다.

무학교육문화재단은 올해 초 경남교육청, 경남지방경찰청, 경남사회복지협의회 3개 기관으로부터 총 46명의 학생을 추천 받았으며 학생 면담과 성적․생활수준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중학생 9명, 초등학생 1명 등 10명을 최종저긍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10명은 대학 졸업 때까지 중학생의 경우 월 50만원, 초등학생은 월 20만원을 받게 된다.

고영진 교육감은 “무학교육문화재단이 저소득층 소년 성장지원 프로젝트인 ‘좋은데이 좋은세상 무학희망 장학금’은 단순한 일회성 장학금 지원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향토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면서“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또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미래 경쟁력이다”며“더욱 노력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