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일 오후 2시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거제시 지역당원협의회장 및 상무위원선거에서 옥영강 후보와 변광룡 후보가 선출됐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김찬경 지역당원협의회장 후보와 류금렬 상무위원 후보는 선거를 보이콧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찬경 후보는 후보직 사퇴에 앞서 <모닝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당 분열에 대한 염려와 화합하는 당의 모습을 위해 선거보다는 합의추대에 의한 협의회장 또는 상무위원 선출이 바람직하다" 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었다. 일부에서는 준비 없는 선거전도 사퇴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날 선거에서 정상훈 전 당선자 측 지지자들에 의해 단상이 점거당하는 등 열린우리당 거제시 지역당원협의회가 당원협의회장 선출을 놓고 당내갈등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2신]=정상훈 전 당선자가 낸 거제시 지역 당원협의회장 재선거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 부터 받아들여지 않아 열린우리당 거제시 지역당원협의회장 및 상무위원선거가 20일 예정대로 실시된다.
열린우리당 20일 재선거 앞두고 진통
오는 20일 열린우리당 거제시 지역 당원협의회장 재선거가 도당으로부터 인준이 거부된 정상훈 전 당선자가 도당 상무위원회의 결정에 불복, 법원에 낸 당선무료처분 취소 청구소송 및 당선확인소송, 당선무효처분 및 재선거 가처분 신청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당초 17일 오후 법원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으나 18일로 미뤄진 상태다.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거제지역 당원협의회장 재선거는 본안 소송이 끝날때까지 모든 일정이 중단되며 도당은 상무위원 선출도 연기할 방침이다.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일 재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지게 된다. 열린우리당 거제지역당원협의회가 협의회장 선거로 창당이후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