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가 지난 11일 지역 국회의원 을 초청 도정설명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서 김기춘 의원은 거제를 ‘깐느’ 나 ‘니스’ 같은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김태호 지사가 밝힌 ‘남해안 시대 구현’ 구상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김의원은 또 가조연육교와 신현도시계획도로 개설문제에 대해 경남도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특별히 주문했다.

김기춘의원 발언 전문

김기춘 의원입니다.
종전에는 도정보고를 하러오면 지역구 예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은 지역구는 좀 생략하고 업무보고 내용 몇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거제에 관해서 여기(업무보고) 잘 보니까 15가지를 잘 망라해놔서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습니다만 지사님이나 관계국장께서 1번 가조연육교 가설공사와 4번 신현도시계획도로 개설 문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래요.

지금 뭐 호남이 푸대접 뭐 종전에 그런말이 있었습니다마는 그기 가보면 섬과 섬을 다 이어 놨습니다. 꼭 그럴 필요가 있는가 싶은 섬도 말이요 이어놨고 사실은 우리 경남 해안지방의 거제 이런데 보면 도로 개설이나 그런 것이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가 관광하는 섬 뭐 제가 일본에도 많이 가봤습니다만 인프라, 도로의 개설이라든지 항만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그런점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업무보고 하신 가운데 님해안 시대 구현은 정말 적절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도지사님께서 이렇게 취임하신 이래 저분이 잘 하실까 하고 관심을 가지고 봤습니다마는 매우 진취적이고 역동적이고 또 앞날을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우리 경남도정이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제가 경의를 표합니다.
근간에 신문을 보면 대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서남해 개발을 하겠다 이게 신문에 납디다.

우리 남해안 시대가 아니고 서남해안 개발이다 이거예요. 서남해안이라는 것은 전남 저쪽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신문을 보고 느꼈어요.
정부와 또 그쪽분들이 합심해서 대기업을 유치해 가지고 컨소시엄을 만들어서 개발할려는데 우리 동남해안이 아니고 서남해안이라고 붙인다 이거예요

나는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못했는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금 전남 경남이 합심해서 하는 남해안 시대에 구현에 전력투구를 해야지 서 . 남해안에만 힘을 경주한다하면 그 또 하나의 지역주의 아니겠느냐
그점에 대한 예의주시와 만약에 그렇게 잘못되고 있다면 초기에 바로잡는 노력을 우리가 해야겠다. 하는 이점을 우리 지사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저 뒤에 보니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 사업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것을 제가 아까 들었습니다.
제가 행정자치위원회에 있는데 작년에 국정감사를 경기도에 가니까 손학규 지사가 업무보고하는 가운데 경기도의 소위 남북교류협력 이래가지고 북측하고 뭐 협정을 맺은게 있더라고요.

그 전문을 제가보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했습니다하는 우리가 뭐 남북간에 인도적인 여러 가지 교류를 하고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니까 북한에 지원도 하고 뭐 좋습니다.
전 조금도 인도적 지원에 반대 안합니다마는 지금 6자회담을 앞두고 미국축에서는 힐 대사도 계속해서 북한과 뭔가 이걸 해결하려면 그 성공을 위해서는 나머지 5나라의 협조가 정말 중요하다. 이런 예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행여나 도마다 서로 경쟁적으로 북한에 뭐 주자고 하다보면 저쪽에서 뭐 인센티브를 쥐고 야 경기도에선 이것도 주는데 경남에서는 이것도 안주느냐 능히 그렇게 할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휘말려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것을 국가적 차원에서 남북교류를 하는데 있어서... (테이프 교체로 녹음중단)

그 페이스를 맞추어 가지고 그래서 해야지 뭐 경남이 너무 앞서고 경기도가 앞서고 이런식으로 해서 한건한다는 식으로 행여라도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점에 유념해 주시기 바라고요
아까 남해안 시대 영상물을 잘 봤습니다마는 정말 관광지로서의 기능이 굉장히 커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나왔습니다만 불란서 남부의 깐느, 니스 그런 남해안, 일본도 해안지도 있는데 우리 경남의 경우는 정말 천혜의 좋은 아름다운 곳이 있고 우리 거제만 해도 국민소득이 매우 높고 인구도 유입되고 합니다만 우리는 삼성조선이나 대우조선이 이노베이션해서 살아 남을려고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노동집약 사업이기 때문에 과거의 노르웨이 스웨덴의 전철, 그 뒤에 일본 조선의 전철 나아가서 우리한국조선업계도 결국 노임이 싼대로 많이 가지 않겠는가 이렇게 본다면 저는 거제도에 더 이상 공장이 들어오는 것을 사실은 원치 않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세계적 휴양 관광지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유념해서 살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