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읍사무소는 제27회 읍민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 제14회 읍민상 수상자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심의결과 읍민상 수상자로 철원윤씨 거제종회 총무 윤신국(63)씨, 모범 공직자상에는 거제소방서 신현파출소에 근무하는 옥의상(53)씨로 결정됐다.
윤신국씨는 신현읍 토박이로서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 주요 공적으로는 거제군 자문위원으로 군정 및 신현읍 발전에 기여했고, 거제시 체육회 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축구 발전에 크게 헌신 노력했다. 또한 거제시의회 전문위원 재직시에는 의회와 행정간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했으며 특히 제5대 신현읍 번영회장을 역임하면서 군 청사 신축위치 지정, 도시기반사업 확충과 번영회 기금조성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모범 공직자상을 수상한 옥의상씨는 지난 91년 9월 지방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화재예방 진압과 의용소방대 조직관리 및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에 근무하면서 새벽 1시 사원 가족인 산모가 출산 후 피가 필요하다는 방송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 직접 헌혈하여 피를 공급해 준 공을 높이 평가 받아 대우조선주식회사 사장의 표창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9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이래 1997년도 계룡산 산불화재시 진화대원의 일단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진화에 일조했으며, 2001년 5월 거제시 아주동 1번지 대우조선공업(주) 화재시에도 화재진압에 힘써 연소 확대 방지 및 재산 피해 경감에 이바지 한 바 있다.
현재에는 신현소방파출소에 근무하면서 불조심 캠페인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의용소방대원들의 교육훈련을 통하여 적극적인 활동으로 화재예방 진압 및 봉사활동 기타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한 바가 크다고 심사위원회는 선정 사유를 밝혔다. 수상자는 2005년 5월 3일 오후 7시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제27회 신현읍민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