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나도, 꽃’에서 ‘언더커버보스’로 자신의 회사에서 주차관리요원으로 일하는 서재희역을 맡은 윤시윤이 1회에 이어 2회 방송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밤 방송 된 ‘나도, 꽃’ 2회에서 재희는 왜인지 봉선(이지아 분)앞에서 자꾸만 깐족대며 봉선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밥을 먹는 봉선 앞에 초밥을 사들고 가 약을 올리다 수갑을 차는가 하면, 봉선의 자존심을 건드려 팔을 물어뜯기기도 했다. 특히 재희가 봉선과 신경전을 펼치다 마루(이기광 분)에게 쫓겨 상의를 탈의한 채 길거리를 뛰어다니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작업실에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디자인 자료를 검토하고, 매장 직원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앞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시크한 CEO로서의 면모도 뽐냈다. 또한 화영(한고은 분)의 아들인 아인과 함께 목욕을 하면서는 다정다감한 삼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윤시윤은 이 날 방송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도대체 재희는 못하는 게 뭐야?", "윤시윤 흥해라!", "1회보다 2회가 더 재밌었다 다음주도 기대된다", "악역 없는 드라마 ‘나도,꽃’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발랄하고 생동감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MBC 드라마 ‘나도, 꽃’은 매주 수,목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