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주 변호사의 야권단일후보 경선 참여 발표에 대해 거제시 민주당 당원협의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거제시 민주당 당원협의회는 8000여 당원 이름의 성명서를 통해 “김한주 변호사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야권단일화 과정에 역행해왔다”면서 때문에 “김한주 변호사의 야권단일화 경선 참여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이 거부한 이유는 김 변호사가 △올 4월 도의원 재선거 야권단일후보 당선 비난 △야권단일화 주도 인사들 친북좌파로 표현 △2010 시장선거 때 민노당 야권단일화 제의 거부 △불투명한 정치적 행보 △불출마발언 번복 등 5가지이다.

민주당 거제시지구당은 김 변호사의 이러한 행보 및 발언에 대해 “더 이상 야권과 23만 시민을 우롱하지 말라”, “더 이상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지 말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김성원 민주당 거제시지구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아무리 정치판이 식언(食言)의 난장판이라지만 김 변호사의 언행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난한 뒤 “거제 정치발전을 위해서 더 이상 거짓말 정치인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