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제2기 그린부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7월 ‘그린부산 선언’ 시작으로 ‘푸르고 아름다운 명품도시 부산’을 목표로 하는 그린부산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제1기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녹화 및 도시림 조성 등 녹지공간을 대폭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실시되는 제2기 그린부산사업은 제1기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녹지·산림 분야의 질적인 성장과 관리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녹지 및 산림 분야에 총 735억원을 들여 녹지·공원 조성 및 확충, 녹지관리체계 구축, 숲 조성, 산림자원 보호 등의 분야에 53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녹지분야에는 277억원을 투입해 32개 사업을 실시한다.

분야별로는 녹지관리체계 구축, 입체벽면녹화사업,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명품 공원·녹지 조성, 범시민 그린부산운동 등을 추진한다.

산림분야에는 458억원 규모로 21개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투자사업으로 푸른도시 숲 조성, 산림문화 서비스 확대, 산림자원 육성 보호, 산림서비스 증진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는 금강공원 재정비, 어린이공원 내 동물원(더파크) 조성, 스노우캐슬 정상화, 군부대 이전지 녹색공간 조성, 달음산 자연휴양림 조성, 푸른 숲 교육센터조성 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해 6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청렴한 녹지·산림 정책 구현을 위한 ‘그린부산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제2기 그린부산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올해 녹지·산림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과 깨끗하고 청렴한 녹지·산림 정책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김영환 환경녹지국장을 비롯, 시 및 구·군 녹지·산림 분야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선서, 공직윤리 및 조경공사 감사방향 교육, 2012년 녹지·산림·공원 업무계획 설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