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에서 연두 역으로 출연하며 아역 배우 열풍을 이끌었던 정다빈이 설특집 프로그램 ‘배우 팝스타’에서 리틀 아이유에 도전한다.

‘배우 팝스타’는 가수에 대한 사연이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우승 상금과 음반 발매의 기회를 놓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설특집 프로그램으로 정다빈은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맘껏 뽐냈다.

그동안 정다빈은 아이유의 ‘너랑 나’를 선곡하고 녹화 3주 전부터 보컬 트레이닝과 안무 연습에 열중하며 열심히 준비해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전날까지 밤새 준비한 ‘너랑 나’의 안무를 완벽히 선보였고, 고음의 노래 또한 훌륭히 소화해냈다.

이날 심사위원을 맡은 아이유는 리틀 아이유와 같은 정다빈의 모습에 시종일관 일어서서 같이 호응하고 엄마 미소를 지은 채 지켜보았으며, ‘너랑 나’를 열창하는 깜찍한 모습에 열렬히 환호했다.

특히 아이유 이외에도 김현철, 김조한, 알렉스 등 모든 심사위원들이 기립해 정다빈에게 박수를 보냈고, 관객 모두가 정다빈 짱을 외치며 열띤 응원을 하는 등 출연자 중 최고의 호응을 받았다.

정다빈은 “아이유 언니의 노래가 많이 어렵지만 도전해 보고 싶었고, 실제로 무대에 서니 너무 떨려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소감을 전했다.

2000년 생인 정다빈은 올해 임진년 용띠 해를 맞아, 연기 잘하는 아역배우로서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SBS 설특집 ‘배우 팝스타’는 24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며, 공형진 김연주 김부선 정경순 이재윤 안석환 강동호 쥬니와 아역 정다빈, 이동준 이일민 부자가 출연하여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