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공천경쟁이 뜨겁다.

새누리당은 20일 PK지역에 대한 공천면접을 진행했다.

거제에서는 현역을 포함한 7명의 후보가 경합중이다. 새누리당은 선거일 한달전까지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22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 공천을 위한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육성으로 진행되는 전화여론조사는 3개기관에서 400샘플씩 1200샘플을 대상이다.

여론조사기관은 최대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차로 경쟁력있는 후보를 가려낸 후 2차에서는 후보간 교차경쟁력, 새누리당 후보와 야당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와의 가상대결 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최종 공천은 1.2차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경쟁력이 월등할 경우 별도의 2차 경선 없이 단일후보를 확정할 공산도 있다.

2차 경선이 진행될 경우 2~3배수로 압축한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 또는 국민경선을 진행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첫 면접을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실시한 것과 공심위원들이 서울이 아닌 현지에 내려와 심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이 다른 지역보다 부산 경남 즉 PK 지역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후보가 확정되고 야권의 단일후보 성사여부가 결정나는 내달 초쯤 거제 총선의 판도가 드러날 전망이다.

새누리당 경쟁자 가운데 특정후보의 탈당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인데다 최근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 등 여러가지 변수가 남아있어 거제 총선구도는 여전히 진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