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갈등양상을 보이며 진통을 겪고 있다.

6일 오전 상정된 거제시의회 위원회별 위원장 선거는 정회 끝에 오후 2시 속개할 예정이다.

반대식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153회 1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유영수 시의원의 ‘영유아 무상보육 중단위기’와 관련한 5분 발언이 끝난 직후 정회를 요청했다.

반 의원은 “의장단 선거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정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할 것 같다” 고 정회를 요구했다. 황종명 의장은 반 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두환, 강연기, 이행규, 박장섭 시의원은 본회의장을 떠나지 않고 “예정대로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행규 시의원은 “상임위원장 선거를 조율한다는 것은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처사” 라며 의사진행에 불만을 드러냈다.지난 3일 마감한 상임위별 위원장 후보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신금자, 이형철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총무사회위원장에는 통합진보당 김은동 의원과 무소속 한기수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은 새누리당 반대식 의원과 무소속 신임생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서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