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이하 도당)이 9일 오전 10시 도청프레스센터에서 진주의료원 문제 및 홍준표지사 도정운영 전반평가 경남도민 여론조사결과 및 경남도당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 박유도 창원위원장, 강성훈, 석영철, 이길종 도의원이 함께했다.
도당이 발표한 여론조사는 지난 4개월 동안의 홍준표 지사의 이미지에 대해 경남도민의 51.4%는 “소통이 잘 안되고 독선적이었다” 는 평가를 내렸고, 반면 28.4%만의 도민이 “개혁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답했다.
진주의료원의 폐업방침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4.9%로 “찬성한다” 31.7%의 응답보다 높게 나왔을 뿐만이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 “반대한다”는 응답이 46.9%로, 36.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이하 기자회견문>
경남도민 여론조사결과 및 경남도당 입장발표
홍준표지사가 내세운 ‘당당한 경남시대’의 본질은 '불통과 독선의 경남시대' 였음이 입증되었다.
통합진보당경남도당과 석영철의원은 지난 5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경남 도민 700명과 창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정 현안에 대한 경남도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 4개월 동안의 홍준표지사의 이미지에 대해 경남도민의 51.4%는 “소통이 잘 안되고 독선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고, 반면 28.4%만의 도민이 “개혁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 중 39.2%가 홍준표지사의 이미지에 대해 “소통이 잘 안되고 독선적이다”고 답해, “개혁적이고 추진력이 있다”라는 응답 24.4%에 비해 높다는 것은 현재 홍준표 도정이 새누리당 지자들에게 조차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지난 4개월간의 홍준표 지사의 도정활동에 대해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6.8% ,“잘하고 있다”는 응답 42.1%보다 높게 나왔다.
이 수치는 지난 1월 경남리서치가 조사한 홍준표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 “잘할 것”이라는 응답 51.7%에 못미치는 수치이며,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던 10%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지난 4개월간 홍준표 도정에 대해 판단을 유보해왔던 도민여론이 독단과 불통으로 일관해온 현 도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결국, 이는 홍준표지사의 도정운영이 실패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취임초기 깨끗한 도정, 지역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건전한 재정, 문화경남 창달을 도정지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홍지사가 내세운 대책들과 제반 도정 개혁조치들은 오히려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기는커녕 갈등과 혼란만을 부추기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무엇보다 경남도의 일방적 폐업결정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여있는 진주의료원 문제는 홍준표지사의 “불통과 독선행정”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홍준표지사는 민주적 의견수렴을 무시하고 독단적 폐업방침을 내림으로써 도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쳤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정책을 부정하는 공공의료기관의 폐업강행으로 전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진주의료원의 폐업방침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54.9%로 “찬성한다” 31.7%의 응답보다 높게 나왔을 뿐만이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 “반대한다”는 응답이 46.9%로, 36.7%가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보다 높게 나온 것만 보더라도 경남도의 일방적 폐업방침이 새누리당 지지자들뿐만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아울러, 진주의료원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경남도민들은 “진주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일단 폐업을 유보하고 지속적으로 협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57.9%로, “5월 22일까지 협상을 통해 대안을 찾지 못하면 폐업이 불가피하다” 28.9%의 응답보다 높게 나타난 것에서도 알 수 있듯 경남도민들은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원만한 협상을 통한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진주의료원 폐업강행을 한 달간 유보하고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대화를 갖기로 함에 따라, 매주 3차례씩 노사간의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
통합진보당경남도당은 진주의료원 폐업강행을 철회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간의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하루빨리 진주의료원이 경영정상화가 되길 기대한다.
경남도와 경남도의회는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 민심에 반하는 결정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민심이 보여주듯 홍지사는 1년여 남은 임기를 “불통의 행정”이 아니라 “소통의 행정”을 바라는 340만 경남도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그것이 경남도민의 요구이기 때문이다.
2013년 5월 9일
통합진보당경남도당/석영철 도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