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이학렬)이 고성 자란만 굴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 긴급 현장정밀조사를 진행중이다.

고성군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경남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고성군수협, 굴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피해조사반을 편성, 자란만 굴폐사 피해양식장에 대한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 자란만 일대에서는 지난 8월 초순께부터 양식굴과 ․가리비의 폐사가 진행돼 현재 피해신고만 200여건(350㏊)이 접수됐다.

군은 지난 19일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에 굴 폐사 원인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고성군은 합동피해조사반의 현장 정밀조사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의 원인 분석결과에 따라 어업재해로 인정될 경우 복구계획을 수립해 경남도에 보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