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성사될까.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열고 남부내륙철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 의뢰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용역에 착수하게 되면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에 나올 전망이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구축사업은 총 6조 7907억원이 투입된다.

김천 ~거제간 총연장 186.3㎞를 연결하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진주간 3시간 30분에서 1시간 20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서울~창원간은 2시간 38분, 서울~거제는 2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경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하고, 12월 발표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정용역’ 에 현재 2016년 이후사업으로 되어있는 것을 전반기(2011~2015) 착공사업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