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40분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성내공단 앞 14번 국도상에서 14톤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차선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탑승자 A씨(40.경북 영주)가 사망하고 운전자 B씨(54.거제시)는 중상을 입고 거제백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가 과속으로 차량으로 운행하다 중심을 잃고 차체가 중앙선을 넘어 전복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거제에서 통영방향 도로를 막아 차량통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반대차선을 이용해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4시간 가량 도로가 부분 통제돼 차량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현장에는 크레인 1대와 소방차 7 대 등 10대의 장비와 24명의(소방공무원 20, 경찰 4, 기타 5)인력이 투입됐다.

<사건팀>

3일 오전 경남 거제시 사등면 국도상에서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