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7일 2015년 하수도분야 국비 예산 87억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건설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국비 87억원은 장승포 하수관거 정비사업 36억원, 사등면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사업 32억원, 사등면 하수관거 정비사업 19억원이 각각 편성된다.

장승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대비 87%, 사등면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대비 91%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달 중 착공 계획인 사등면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는 연간 6~7000여명의 인구증가로 하수처리 시설의 증설 및 정비가 필수적이나, 단위 사업별로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비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SOC사업은 우선 추진되어야 하지만 늘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현실이다. 실무자부터 시장까지 하나가 되어 도시기반 정비를 위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