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특선’ 홍보에 나선 홈플러스 측은 책자형 전단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고객확보전에 뛰어들었다.
홈플러스측은 상품권발행과 선물세트 및 상품권 대량 구매고객에게 추가증정 등 다양한 혜택까지 준다며 이미 상담전화까지 개설한 상태다.
홈플러스 측이 삼당전화와 거제점전화번호가 적힌 이 책자형 전단을 고현우체국을 통해 발송한 것이 사전 영업활동에 해당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거제시는 이 전단이 사전영업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거제시에 대규모 점포 개설 허가를 받아야 영업이 가능한 시설로 13일 "26일부터 영업을 개시하겠다" 고 거제시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처리기간은 10일 이내.
한편 홈플러스측은 14일 거제경실련이 제안한 경영진과의 대화를 받아들여 7개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측은 개장일은 당초 계획한 26일로 하되 영업시간은 24시간에서 오전9시부터 밤12까지 단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국도변 광고판 10개에서 4개 이하로 축소, 재래시장 내 노후점포 지원, 연말불우이웃돕기 협조, 인력충원시 중소형마트 퇴직자 우선채용, 지역특산물 특판행사 개최, 거제사랑상품권 등에 합의했다.
홈플러스 조기 개장 문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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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매장 조기개장에 따른 홈플러스 측과 재래시장 등 지역 중소상인과의 마찰이 일단락 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거제시는 14일 오후 1시경 시내 모 음식점에서 삼성테스코(주) 측(홈플러스) 김철훈 부점장, 강성순 부점장, 거제사랑지역경제협의회 강종일 회장 외 1명,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박동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홈플러스 개장에 따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홈플러스 오픈은 오는 9월 26일로 하며 영업시간은 9시부터 24시까지, Pole sign은 4개 이하로 설치, 거제시가 발행하는 거제사랑 상품권 취급 불가, 중소형마트 경력자 우선 채용, 거제특산물 및 상품 취급 적극 검토,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경제협의회 활동 지원 등 7개항을 담았다.
한편 거제사랑 지역경제협의회는 지역 중소상인들 단체로써 지난해 8월 구성됐다. (문의 : 시 지역경제과 639-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