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식품개발과(과장 김진현)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 ‘방울토마토’를 이용한 방울토마토 피클 시제품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개발과는 농업기술센터 비닐온실(지난 2016년 10월 4일 파종)에서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대상으로 피클 가공 적합성(물성, 색상, 가공수율) 검증을 거친 2가지 품종(유니나, BN49)에 대해 시제품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를 통해 방울토마토의 산미와 특유한 향으로 인해 품종에 따라 동일한 피클액을 넣어도 단맛, 신맛, 식감, 모양에 대해 다양한 평가 결과가 나왔다.

농식품개발과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해 품종에 따라 배합비 조건 다양화, 다른 농산물과 혼합한 피클믹스 제품, 품종별 가공수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토마토는 비타민A, B1, B2, C, 라이코펜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을 다스리고 지방 소화를 촉진하며 항암효과, 뇌세포 작용 활성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연구 개발을 담당한 김지혜 지도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 농가 소득 창출과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