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40분께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텔 내 투숙객 A(41)씨가 연기를 흡입해 거제 백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투숙객들은 밖으로 신속히 대피해 더 이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4층 객실 내부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를 집계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모텔 앞 진입도로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초기화재 진압에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텔 주인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