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회장 임옥수)는 지난 22일 오전10시30분 거제시근로자가족복지회관 다목적 홀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우치열 목사(늘푸른성서침례교회)의 설교와 YWCA민들레합창단 특송 등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018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를 가졌다.

그동안 YWCA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분들에게 공로패·봉사상을, 거제YWCA장학금도 전달됐다.

거제YWCA는 2018년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 4대추진 과제에 따른 생명 평화와 성평등 정의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업은 진행했다.

임옥수 회장은 "돌봄과 나눔으로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이루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감을 목적으로 여성운동을 비롯해서 청소년·아동·노인·다문화가정 등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달려왔다.”고 인사했다.

특히 “지역 조선 산업 불황으로 많이 어렵고 힘든 현실이지만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시간, 물질로 우리에게 분부하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YWCA 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거제YWCA자원지도자로서 10년간 봉사한 김복례 직전회장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봉사상에는 거제YWCA둔덕골지역아동센터 정기봉사자인 이준화(삼성중공업 선실설계팀 선봉장봉사단), 장춘화(거제연세우유대리점), 애광원 사랑의 편지쓰기와 외국인근로자 한국어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예린(거제중앙고)양에게 전달됐다.

거제YWCA 아나바다 장학금은 대학Y 동아리 조환빈(거제대 조선해양공학과), 이종민(거제대 조선기술과)2명에게 전달됐다.

거제YWCA는 1990년 장승포YWCA로 시작해 여성직업개발교육, 여성폭력퇴치운동, 소비자고발센터운영, 탈핵운동, 청소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YWCA어린이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들레공부방, 둔덕골지역아동센터, 성폭력상담소 등 부속기관 및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여성들의 변화와 사회참여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