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4월, 늦어도 5월중에는 거제시에 ‘여권 분소’ 가 설치 운영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급증하는 해외여행자의 여권신청 민원편의를 위한 경상남도 여권접수 지방분소 신설계획에 따라 거제시 및 진주 김해시 3곳에 여권접수 지방 분소가 설치 운영된다고 밝혔다.

2006년 한해 동안 거제시의 여권접수 발급 건수는 8,495건으로 2005년 6,484건에 비해 2,011건이 늘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남도내에서 진주, 김해시에 이어 3번째로 접수 실적이 많았다.

거제에 여권 분소가 운영될 경우 인근 통영․ 고성권역의 여권 민원까지 흡수, 연간 약 5만 건 가량의 여권이 분소를 통해 처리될 전망이어서 민원인들이 부담해왔던 왕복교통비, 식비 등 경제적 비용 약 25억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여권 발급기간도 당초 거제시에 접수, 도청에서 발급될때까지 걸리는 15일에서 8일 정도로 줄어들어 7일가량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