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안돼요” 노자산 생태 사진으로 알린다
  • 입력날짜 : 2024. 12.18. 19:25
전시회를 알리는 펼침막을 들고 있다.
골프장이 추진중인 거제 노자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자산 생태사진전시회’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아주동 거제시노동복지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노자산의 시간, 예술로 피어나다’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있다.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노자산지키기시민행동은 노자산골프장(거제남부관광단지)개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팔색조, 노자산이 우리나라 최대 서식지인 대흥란, 노자산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거제외줄달팽이를 비롯해 긴꼬리딱새, 거제도롱뇽 등 50여 점의 사진을 전시되고 있다.

또 228명이 참가한 제9회 노자산 깃대종 창작그리기대회에서 입상한 작품 20여 점과 세밀화 작가의 그림, 생태사진가의 야생화 사진전, 노자산을 주제로 한 다큐영화와 10여 편의 동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전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이들 단체들은 “노자산은 법정보호종이 50여종이 넘을 정도로 우리나라 최고의 생물다양성을 자랑하는 곳으로서, 노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노자산 보호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라고 있다

노자산생태사진전은 내년 1월 거제시청 1층 도란도란 전시실에서도 계획 중이다.


오정미 기자 newsmorning@daum.net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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