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10일이나 앞서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인터넷으로만 646명이나 신청했다.
○…해변무대에서는 국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락키즈’공연과 에어로빅, 비보이 공연이 열렸고 바다에서는 경남 119 소방정의 화려한 물대포시연이 펼쳐졌다. 경남도의원들과 도청국장급과 부산시의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외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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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날씨에도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1300여명의 펭귄들은 차가운 겨울바다를 향해 헤험 치는 전국 최대의 이벤트를 연출했다.
백사장에서 50m 거리에 반환점을 설치하고 수영으로 왕복 100m를 완주한 300여명에게는 처음으로 기념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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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만의 자랑인 ‘황금광어를 잡아라’ 코너에선 1kg급 광어 500마리와 민어 400마리가 바다에 풀렸다. 광어와 민어를 잡기 위한 사투가 벌어졌다. 총선 예비주자인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도 민어 한마리를 잡았다.
광어 2마리를 잡은 최고령 참가자인 이태일씨(65세, 경남도의원, 마산거주)는 “정말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안고 간다”말했다. 러시아 국적의 마이클씨도 “아주 흥미로웠고 매년 참석하겠다”고 말햇다.
추진위에서 광어 10마리에 1돈중의 황금쥐를 부상으로 주는 행운표를 미리 부착했는데 10마리 전부가 회수되는 이변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년도 5마리 중 4마리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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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신년 행운을 기원하는 복계란과 유자차, 커피 등과 굴을 넣어 만든 거제특미의 시원한 굴 떡국이 7000명분을 준비했지만 동이 났다.
○…이날 전국 방송사들의 취재 경쟁도 대단한 볼거리였었다.
북극곰 대회와 동시에 열렸지만 KBS와 MBC, SBS, KNN 등 주요방송사들이 앞다투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아리랑 TV는 당일 취재한 내용을 기획제작, 목요일 국내 보도후 전세계 124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전국 시사프로그램인 KBS2 ‘생방송 세상의 아침’은 목요일 생방송 1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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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로그램인 MBC ‘생방송 화제집중’과 ‘전국시대’ 그리고 KBS1 '생생투데이‘도 수요일과 목요일 등 이번 주 내내 주요 방송을 통해 전국에 거제도와 국제펭귄수영축제를 알린다. 2부로 진행된 내,외국인 노래자랑은 CJ케이블을 통해 행사의 주요 장면과 함께 10여 차례 방영될 예정이다.
○…김해연 대회장(경남도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국제펭귄 수영축제가 전국 최대의 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수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 졌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