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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도 통일신라시대 성(城)이 있다.
도 기념물 제11호 폐왕성내 탐방로 480m 말끔히 단장
  • 입력날짜 : 2006. 11.13. 10:23
경상남도 기념물 제11호인 폐왕성내에 탐방로가 말끔히 단장되었다.

거제시는 5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성내에 우거져있던 잡목과 잡풀을 제거하고 탐방로 480m를 개설했다.

이 성내 탐방로 개설로 폐왕성을 찾는 학예관계자, 역사학자,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폐왕성은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둔덕면과 사등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우봉산(牛峯山) 줄기 야산(해발 326m)의 남-북축을 중심으로 평면 타원형의 테뫼식 산성이다.

이곳은 서쪽으로 통영 및 견내량과 가깝고 북쪽에는 조선시대의 편지성인 오량성이 위치하는 등 거제도에서는 교통상 중요한 곳이며 이들 주변지역이 한눈에 조망되는 등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에 해당한다.

폐왕성이라는 명칭은 고려시대 의종(毅宗)이 정중부(鄭仲夫)의 난으로 폐위된 뒤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거제 폐왕성은 문헌기록과 상부에 나타나는 체성 축조수법 및 지표 채집된 유물 등에 의해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테뫼식 산성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난 2004년 10월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서 동문지 시굴조사 결과 체성과 동문지의 구조 및 출토유물로 미루어 볼 때 통일신라시대인 7~8세기를 전후하여 축조되고 이후 고려시대에 보완되어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둔덕면 거림리에서부터 임도가 개설되어 승용차로도 성 입구까지 쉽게 갈수 있어 노약자 및 어린이도 쉽게 탐방할 수 있다.

입구 반대편 성지에서는 견내량에서 밀려오는 왜선을 맞이하여 일전을 펼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함성이 산 능선을 타고 아직까지 메아리 치는 듯 하다.(문의 : 시 관광진흥과 639-3199)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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