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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연주 합천 황매산 억새평원 장관
  • 입력날짜 : 2015. 10.22. 16:45
황매산
가을이 머무는 곳! 합천 황매산~
지평선까지 은빛억새의 합창이 온 세상에 울리는 곳.

지금 황매산은 천지가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발 900m의 억새평원에 수십만 평의 억새들이 펼치는 무대는 한 폭의 그림같이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한다.

해가 지는 오후가 되면 석양을 무대로 눈부신 은빛 억새들이 서로를 부대끼며 가을의 하모니를 만든다.

원래 철쭉과 억새가 공존했던 억새평원은 십 수년 전 화재로 철쭉은 고사하고 수십만 평에 억새만 남았다.

황매산(黃梅山·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특히 억새군락지인 900m 고지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황매산 억새


황매산 주변으로는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가면 형형색색의 오색단풍들이 그 잣대를 요염하게 드러내는 등 볼거리가 많아 이 또한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매년 5월이면 합천군은 황매산(黃梅山·1108m)에서 철쭉제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높이 1108m이며 소백산맥 줄기로서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리어 지고 있고,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이 등산로 사이로 비경을 이루고 있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뉘며,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원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 산전체가 숨겨진 비경으로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 시기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자리하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팔경(陜川八景) 가운데 제8경에 속하며, 1983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산악인들의 호평과 관광객의 증가로 한국의 명산 중 21번째 명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황매산 모산재


2012년에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최근 산림청에서 발표한 한국 야생화 군락지 100대 명소에도 선정되는 등 그 유명세는 날이 갈수록 더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황매산 등산로 안내 (총 7코스, 2~5시간 정도 소요)

○ 제1코스(기적길) : 총 4.4km, 2시간 30분 소요,
-감바위~무지개터~돗대바위~모산재~득도바위~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지
○ 제2코스(철쭉길) : 총 6.4km, 3시간 정도 소요
- 매표소~오토캠핑장~철쭉군락지~모산재~득도바위~가족형휴양단지~매표소
○ 제3코스(황매평원길) : 총 5.9km, 3시간 정도 소요
-오토캠핑장주차장~억새군락지~황매봉~중봉~오토캠핑장주차장
○ 제4코스(누룩덤길) : 총 5.9km, 4시간 정도 소요
- 대기마을~목교~누룩덤~철쭉군락지~오토캠핑주차장~닭벼슬바위~매표소
○ 제5코스(떡갈나무길) : 총 7.6km, 4시간 30분 정도 소요
- 황매산터널~떡갈재~오토캠핑주차장~매표소
○ 제6코스(합천호수길) : 총 9.9km, 5시간 정도 소요
- 하봉~중봉~황내산정상~오토캠핑장주차장~매표소구간
○ 제7코스(할미산성길) : 총 9.2km, 5시간 정도 소요
- 매표소~박덤~중봉~오토캠핑장주차장~가족형휴양단지~매표소 구간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news.co.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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