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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종복, 복지사 채용 유령지원자 등장
전 재단 위탁기간 ‥ 해고 간부 채용과정 주물럭 주물럭
  • 입력날짜 : 2016. 09.22. 14:47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자료사진>
과거 특정 재단이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탁받았던 시기, 사회복지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를 부풀려 경쟁채용한 것처럼 꾸민 사실이 드러났다.

복지관이 특정인에 의해 작난(作亂)거리, 놀이터화 한 사례가 입증된 셈이다.

이렇게 채용된 사회복지사는 연간 8000만원의 운영비가 투입되는 복지센터에서 6060만원(4대보험 납입금 등 포함)의 연봉이 책정됐다.

A복지사의 채용은 전 재단의 위탁운영만료(2014년 11월 31일)를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당시 재단은 A씨 채용을 위해 15일간의 공고기간까지 어기고 서둘러 공모를 끝냈다.

이 일을 두고 위탁운영 기간 만료를 앞둔 전 재단 관계자가 특정인을 대놓고 특채 등의 방법으로 채용하기가 곤란해지자 명분을 쌓기위해 공모형식을 취하고 유령지원자를 등장시켰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전 위탁재단인 한 종교법인이 A 복지사를 채용한 것은 지난 2014년 9월이다.

당초 복지사 채용에는 A씨를 포함해 3명이 지원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A씨를 제외한 2명이 유령지원자 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를 제외한 2명은 그해 1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 요양보호사로 지원했으나 9월 사회복지사 공모에도 지원한 것으로 꾸며져 있었다.

한 사람은 이미 복지관 요양보호사로 재직 중에 있었으며 나머지 지원자는 1월 진행된 요양보호사 채용에서 탈락된 지원자였다.

사회복지사에 지원한 것처럼 서류가 꾸며져 있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된 C씨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당시에 사회복지사 채용공고를 보고 담당과장에게 물어본 적도 있다. 신입이 아니라 경력직을 모집한다고 해 신청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또 다른 한명인 D씨의 서류는 당시 직원채용업무를 담당한 담당자가 보관(1월 요양보호사 모집때 제출한 서류)해왔던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재단은 21일 전 재단 관장과 인사를 담당했던 직원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하 희망재단)은 “최근 피고발인 들 중 전 관장에 대해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수사해온 사건은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지만, 전 관장을 포함한 비위사실에 대한 증거를 보강(추가발견 자료)해 지난 2일 강요 및 공갈혐의, 출퇴근 기록 등 위조 혐의 등으로 추가 고발해 조사 중에 있다” 고 밝혔다.

당시에 채용됐던 A 복지사는 지난 2015년 3월 해고됐으며 지금도 부당해고 여부를 두고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서용찬 기자 news@morningnews.co.kr        서용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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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자 의 견 제 목이 름작성일
1바람잘날 없는 복지시민2016.09.23 (1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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