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만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등 어느 하나 안심 할 수 없는 고통의 문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거제 경제 역시 매우 어렵고, 시민 여러분의 시름 또한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거제의 일꾼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칼바람을 온몸으로 헤쳐가며, 거제를 살리고 우리나라를 바로세우겠다는 치열한 꿈은 놓을 수 없습니다.

거제의 불안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 대우조선해양 우선 살리기에 진력을 쏟아왔고,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조기 착공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조선업희망센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비 26억원을 확보하는 등 고용노동부 및 산업자원통상부를 비롯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민간자본투자 방식을 포함한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방안을 정부에 촉구하고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 건설 60억원, 산달도 연륙교 가설 91억원 등 SOC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지심도 관광명소 조성 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83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교 10억원 등 조선과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교육과 복지 분야의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거제 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물론 우리 거제를 다시 일으키는데 정부의 지원이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정부지원과 투자로 우리 거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고,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더욱 헤아려, 혼탁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경제는 물론 거제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일
거제시 국회의원 김 한 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