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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관광 거제 알고나 해외 투자 '예산낭비'
  • 입력날짜 : 2018. 05.16. 10:38
거제시가 해외 온라인 홍보에 엉뚱하게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거제시 관광과는 16일 현재 일본(2010년), 중국(2013년), 동남아시아(2017년)에 대한 온라인 홍보 사업을(페이스북, 웨이보, 아메바, 인스타그램) 블로그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관광과 해외 홍보 광고 사업비는 일본·중국 각각 4800만 원, 동남아시아 5000만 원으로 총 1억 4600만 원이다.

시 관광과는 “해외 광고는 문화체육부 ‘정부광고 업무 시행지침’에 의거 재단법인 국제방송교류재단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체부 관계자는 “국내·해외 광고는 신문이나 방송, 언론매체, 잡지, 인터넷 배너 등을 뜻하지 블로그 운영과는 전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거제시가 나라(해외)를 중심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 블로그 광고 홍보 사업을 한 업체와 계약해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5000만 원 이상의 금액이면 수의계약이 불가능해 국제방송교류재단 VAT(수수료)를 제외하고 5000만 원 미만 가격으로 동일하게 가격을 맞췄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광과 관계자는 “매월 실적자료를 제출받고 매달 1년 치를 나눠 입금해 관리하고 있다. 광고사업이라고 해도 시 지자체는 수익성을 가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거제시는 지난 2015년 12월 2일 1700만 원, 12월 23일 1700만 원, 12월 31일 1600만 원 6개월 후인 2016년 7월 6일 4363만 6360원을 입금한 내역도 존재했다.

사실확인 결과 블로그는 업데이트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않고 있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운영 관리실태는 지난 2월 8일 자에는 2017년 불꽃축제 디자인이 그대로 있는가 하면, 2015년 2월부터 10월까지는 게시글이 하나도 작성되지 않았으며, 최근까지도 특정 달에는 게시글이 작성되지 않았다.

거제시는 관광 거제를 외치며 해외 블로그 운영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거제시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현황’은 12개에 불과할 정도여서 형식적인 해외홍보 활동이라는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다.

한편, 블로그 사업에 대해서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체부에 공문을 보내 확인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진일 기자 tyuop190@naver.com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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