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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현범 시의원 후보, 이색 선거운동
  • 입력날짜 : 2018. 06.11. 10:33
노현범 후보 선거운동
6.13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꾸준히 자기의 색깔로 조용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가선거구(장평,고현,상문동) 정의당 노현범 후보가 바로 그 후보다.

노현범 후보는 대우조선에서 설계를 하고 있는 현직 노동자이며 노동자들이 사용자에게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고자 시의원에 출마했다.

노 후보는 시민의 조용한 일상을 해치지 않는 양심을 지키는 선거를 위해 "나에게는 마이크만 있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소형 앰프를 등에 지고 선거운동원이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현, 장평, 상문을 되도록 걸어서 누비며 유세를 하고 있다.

이른바 ‘버스킹 유세’ 오늘도 조용한 선거, 진심이 담긴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현범 후보는 마이크를 들고 거리를 나섰다.

소리는 크지 않지만 그 목소리에 힘이 실려있다.

노 후보는 “춤과 노래를 보고 시의원을 뽑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소신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대신해줄 시의원을 뽑는 것이다”며 “한 두가지 색깔로 좋은 그림을 그릴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바닷가의 아름다운 노을을 그리려면 파란색과 빨간색 이외에도 노란색은 필요하죠. 정치도 마찮가지 입니다. 한 두개의 거대정당이 이토록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없습니다. 소외된 사람들, 차별받는 사람들을 대변하기 위한 노란색, 정의당이 있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약자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한다. "큰 물통의 물 높이는 가장 아래에 난 작은 구멍이 결정합니다. 우리가 보호할 수 있는 약자들의 수준이 우리의 수준입니다."
정치가 바뀌려면 선거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그의 말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주목된다.


서진일 기자 tyuop190@naver.com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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