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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정정보원, 개원 후 4년간 기부금 고작 10만원
코로나 창궐한 금년 상반기도 고작 복지포인트 잔액 3만원 기부
  • 입력날짜 : 2020. 09.28. 10:08
공공기관인 한국재정정보원이 2016년 7월 개원 이후 4년간 현재까지 외부에 지출한 기부내역이 고작 10만3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도 현금이 아닌 복지포인트 잔액을 집행한 수준에 불과하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미래통합당)이 한국재정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외부 기부내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재정정보원은 기부금이 전무했다. 2019년 6만5236원, 올해 상반기까지 3만7180원에 불과했다.

공공기관의 기부금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상 명시적인 근거는 없음. 다만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목적상 사회 다양한 부분에 대한 기부금 지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국민적 고통이 큰 시점에 공공기관의 기부사례는 확대되어 왔다.

재정정보원의 경우 홈페이지상 원장 인사말에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명시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최근 국민들께서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태풍 등 삼중고로 인한 큰 고통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의 기부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는데, 재정정보원이 4년간 10만원 그것도 복지포인트 잔액을 기부했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 공헌과 기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newsmorning@daum.net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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