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2.08.17(수) 21:03
English 日文 中文
박종우 후보 사퇴시켜라 부인 협박 對 선관위 고발
혼탁 과열이 부른 선거법 위반 논란
  • 입력날짜 : 2022. 05.28. 20:06
거제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이 불거졌다.
이번엔 거제 둔덕면의 한 사찰 주지가 불사 건축을 위해 시주받은 돈이 공직선거법(기부행위)을 위반했다며 28일 오후 선관위에 자수(신고)했다.
이 스님은 지난해 7월 2일과 3일 박 후보의 부인에게서 두차례 500만원씩 100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고 밝혔다.
뒤에 선거법 위반일 수 있겠다 싶어 돈을 돌려줄 방법을 찾다가 여기에(선관위 신고) 이르게 됐다고 지역언론사와 인터뷰했다.
박종우 후보 선대본도 보도자료를 내고 즉각 반박했다.

<이하 보도자료 전문>

사찰 주지가 거제시장 후보 부인에게 남편 사퇴시켜라 협박
시주 받아놓고 선거법 위반 운운하다 선관위 신고


경남 거제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범죄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박종우 후보의 의혹을 부풀려 여론전에서 기선을 잡으려는 상대 후보들의 전략적 공작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거제시장 선거가 시작된 후 선관위와 경찰, 검찰에 고발되거나 신고된 시장 후보들의 선거법 위반 의혹이 늘어나면서 유권자인 거제시민들이 선거판을 떠나고 있다.
경남 거제시장 선거가 막판 혼탁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28일 지역의 한 사찰 주지가 시장 후보 부인의 신앙심을 이용, 건축 시주를 유도한 후 선거법을 위반했으니 남편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협박하는 일이 일어났다.
A씨는 ”지난해 4월 초파일 B 사찰을 방문하면서 알게 된 C 지주를 통해 불사 건축에 필요한 시주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얼마 뒤 계좌이체를 통해 보시를 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당시에는 남편이 출마를 결심한 시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선거관련이 아니라 사찰의 형편과 사정을 이야기 하는 스님이 안스러워 배푼 자선행위였고 그 일은 까맣게 잊어버렸다“고 밝혔다.
불교 신자들은 사찰을 돌아가며 보시(널리 베푼다)를 하는 것이 관례다. 불사 건축 보시는 불심이 남달랐다는 증거다.
A씨는 “C 주지가 한달전 쯤, 시주가 문제(선거법 위반)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빌린 것으로 하면 괜찮다. 내가 빌린 것으로 차용증을 적어줄테니 도장만 찍어 달라고 해 별 생각없이 빈종이에 도장만 찍어 전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차용증을 요구했으면 내용을 적지 않고 종이만 건냈겠느냐고 억울해했다.
C 스님은 그 후에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고 했다.
그녀는 “그런데 어제 스님이 전화를 걸어와 내가 선거법위반 우려가 있으니 차용증을 써달라고 요구했다고 황당한 이야기를 꺼내더니, 선거법 위반 혐의를 벗으려면 남편이 후보자를 사퇴하는 길 밖에 없다. 안 그러면 내가 선관위에 자수(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편은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불교 신자인 것은 알지만 불사 건축을 위해 시주한 사실도 모른다. 스님까지 선거전에 이렇게 신자들을 불심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게될지 정말 몰랐다. 놀라고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우 후보 선대본은 “지난해 5월에 시작된 일이다. 선거와 아무 관련이 없는 일이다. 만약 선거법을 어길 생각이었으면 보시를 계좌로 송금했겠느냐. 선거와 관련도 없고 선거 이야기를 꺼낸 적도 먼저 한 적도 없다. 주지 스님의 주장처럼 선의로 한 보시라도 선거법 위반가능성을 알았다면 돈을 계좌로 반환하면 그만이었을 일이다. 선거가 임박해 후보사퇴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공작정치에 당했다는 의심이 든다.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이 차용증 이야기를 끄집어 내고 도장만 찍은 백지를 요구한 것만 보더라도 이번일 역시 박종우 후보를 겨냥한 공작을 벌였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목했다.
C씨는 2021년 7월2일과 3일 각각 500만 원씩 1000만 원을 시장 후보부인으로부터 계좌로 받았으며 지신의 통장으로 들어온 돈이 뒷날 거제시장에 출마한다는 사람의 부인에게 받은 것이라는 것을 안 뒤에는 돌려줄 방법을 찾다가 여기까지 이르렀다고 28일 호우 선관위에 진술했다고 한 언론을 통해 밝혔다.
박종우 선대본은 ”최근 SNS와 문자 등을 통해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와 관련된 흑색선전이 마구잡이로 쏟아지고 있지만 이런 일들을 통해 함량 미달의 거제 정치인들의 수준을 보는 것 같아 거제시민들이 보기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시민의 축제가 망가지지 않도록 거제를 사랑하는 거제시민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똘똘 뭉쳐 이번 선거를 압승하는 것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년 전 2018 지방선거를 벌집 쑤시듯 한 조폭스캔들은 당사자인 변광용 거제시장이 용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등 사건이 불거졌지만 되려 스캔들을 부추기고 터트린 조폭과 이를 사주한 전직 시의원 2명 등 3명이 구속되는 사태를 불렀었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daum.net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최신순 조회순 덧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