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3.06.01(목) 14:40
경남경찰, 건설현장 월례비 금품갈취 등 7명 구속
  • 입력날짜 : 2023. 03.22. 21:04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은 건설현장의 무질서한 폭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104일간 벌여 총 78건 176명을 단속해 이중 7명을 구속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소속 단체원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 전임비, 월례비, 발전기금 등 명목의 금품갈취, 출근방해, 공사장비 출입방해 등 업무방해, 건설현장 폭행, 협박, 손괴 등 폭력행위, 건설현장 떼쓰기식 불법 집회시위 등이었다.

이번 단속과 관련 경찰은 시도청 광역수사대 및 일선 경찰서 수사팀이 일체가 되어 강력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성과이며 국토부, 검찰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유기적인 협업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단속 유형별로는 ▵전임비, 월례비 등 각종 명목의 금품갈취 86명(48.9%), ▵건설현장 출입방해, 작업 거부 등 업무방해 80명(45.5%), ▵소속 단체원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 7명(4.0%) 순이었다.

경찰은 경남·부산·울산 일대 건설현장에서 건설사를 상대로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단체협약서 작성을 강요한 뒤, 노조전임비·복지비 명목으로 1억 9000여만 원을 갈취한 지역 건설노조 간부 3명 구속했다

또 경남 8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 강요하고, 복지기금 980여 만원을 갈취하고, 채용 강요를 거부하자 펌프카 철수시켜 작업을 금지시키며, 집회를 통해 압박하는 등 공사업무를 방해한 지역 건설노조 간부 2명도 구속됐다.

경남·부산 일대 오피스텔 공사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입단협 체결을 거절하는 피해자들에게 “끝장을 보자. 매일 집회 개최하겠다”며 협박하고, 이에 겁먹은 6개 건설사로부터 3260만 원을 갈취한 지역 건설노조 간부 1명이 구속됐다.

이어 경남·부산 일대 아파트, 주택 공사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건설사 상대 “임단협비를 내놓아라.”며 협박하고, 9개 건설현장의 건설사로부터 1억 2000만 원을 갈취한 지역 건설노조 간부 1명 역시 구속됐다.

경찰은 건설현장의 갈취, 폭력 등 불법행위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직적인 지시 및 공모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건팀 기자 newsmorning@daum.net        사건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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