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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 한가위 정(情) 나눔행사 개최
  • 입력날짜 : 2023. 09.26. 20:36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이사장 정상전)는 25일(월) 거제대학교 정보관 강당에서 ‘한가위 외국인 조선산업 예비인력을 위한 정(情) 나눔행사’를 열었다.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 조선산업 예비인력들의 향수를 달래주고자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할랄푸드) 고유 음식 도시락 200개를 전달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메뉴로 특별구성된 도시락을 준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락을 받아 든 조선산업 예비인력들은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 관계자들을 향해 연신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행사에 참석한 조선산업 예비인력은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고국을 떠나 한국에 와 숙련기능 인력으로 취업하기 위해 한국어와 조선산업 관련 기술을 익히며 이들 중 일부는 주 30시간 이내 현장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이기도 하다.

행사를 주최한 비전센터 정상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는 조선 산업에 종사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예비 노동자들과 현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불편없이 거제에 거주하며 직장과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하고 지원하는 단체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비전센터를 찾아주길 바란다. 한국 고유의 명절 추석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여러분과 따뜻한 정(情)을 나누고자 하니 잠시나마 위안을 얻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는 외국인 조선산업 예비인력들의 향수를 달래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심한 끝에 마련한 정성 담긴 따뜻한 한 끼의 식사가 큰 힘이 되기를 바라고 중도이탈하지 않고 후에 산업체 숙련 노동자로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정석 총장, 전화익 부총장, 양승주 국제교류원장을 포함하여 거제대학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조선산업 예비인력에 대한 격려와 주최 측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거제시발전연합회 김수원 회장과 장승포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을 수행하는 주)공유를위한창조 박정일 본부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거제시 관내 외국인 거주민의 수가 곧 10,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통번역 지원 및 상담을 비롯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이 치안에 대한 불안감과 위화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하고 배려하는 환경을 강조한다.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개최한 도시락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단기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지연 기자 newsmorning@daum.net        반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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