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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 베트남 노동자 한국어 교육
  • 입력날짜 : 2024. 01.09. 14:48
지난 5일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이사장 정상전)는 베트남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연초면 오비리 소재 선박구성부품 제조업체인 기득산업에 재직중인 노동자 중 12명 1개 반으로 구성됐다.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와 기득산업은 교육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교육을 의뢰한 기득산업 관계자는 “한국어로 소통이 잘 돼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업무효율성과 생산력이 증대될 것이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가 서툴러 일상행활에서 불편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육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비전센터는 “한국어 교육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마침 베트남 출신이고 산업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강사가 맡게 돼 맞춤식 교육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교육을 맡은 후엔타이영 강사는 E-9비자로 2009년 처음 한국에 취업 후 15년간 한국에 거주하며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정부와 국회가 전국 9개 거점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예산을 전액 삭감해 곳곳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는 올해 고용허가제 외국 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 5000명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12만명보다 37% 늘어난 수치로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인력 송출국 또한 기존 16개국에 타지키스탄을 추가해 17개국으로 확대한 정책과는 모순된다.

이와 관련해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 정상전 이사장은 “거제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가 없었기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외국인 노동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지원을 삭감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며 지원방식을 개편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 지원에 공백이 생긴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면서 “본 센터는 설립취지에 맞게 거제 지역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기초법규 등 교육과 기타 지원이 필요할 경우 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 (687-1981)로 연락하면 된다.


오정미 기자 newsmorning@daum.net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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