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13일(수) 오전 7시 4분께 통영시 학림도 인근 해상 조립식 해상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화재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뗏목 내 사람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 뗏목으로 화재 확산을 막기위해 경비함정 3척과 통영 소방정 1척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에 나선 끝에 완전히 불을 껐다.

컨테이너 내 인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로 인해 뗏목과 컨테이너 2동 일부가 불타는 등 물적피해(피해액 미상)가 발생했으나 침몰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어장 직원 숙소로 사용하던 해상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이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통영해경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상인 통영해경서장은 “요즘과 같은 날씨는 대기가 건조해져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며 “화재 발생 시 적절한 초동진화 후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