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대표 이정희)이 진주의료원 폐업철회와 정상화를 촉구하며,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이 아사단식 이틀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최고위원과 국회의원들이 이날부터 31일까지 노숙단식농성에 함께한다.

통합진보당 릴레이 단식농성은 28일 정희성, 김미희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29일 민병렬 최고위원, 김재연 국회의원, 30일 유선희 최고위원, 김재연 국회의원, 31일 김미희 국회의원이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28일 오전 9시 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의료원 폐업철회, 정상화촉구 통합진보당 투쟁계획을 발표하고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한 현 시점의 유일한 방안은 홍준표 지사가 스스로 폐업방침을 철회하거나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폐업을 저지시키는 것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진보당 16개 광역시도당에서는 매주 화요일 전국동시다발 1인 시위를 통해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당 차원의 전국적인 연대를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