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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골리앗 쓰러트린 다윗 되다
도민체전서 아마추어 선수가 창원시 프로 선수 제압
  • 입력날짜 : 2015. 04.27. 15:05
부여굿뜨래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던 당시의 거제 이강수 선수(사진 오른쪽)
경남 거제시 씨름협회(회장 장승율)소속 이강수 선수가 경남도민체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거제시 씨름협회가 출전시킨 아마추어 선수가 창원시 프로 선수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를 두고 씨름계에서는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에 견주고 있다.

아마추어에 속하는 생활체육인 선수가 프로 선수를 쓰러트린 건 경남도민체전 역사상 최초다.

주인공은 이강수(42) 선수로 창원시청 실업팀 소속 백두급 이대현(24) 선수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수 선수는 2010년 부여굿뜨레배 천하장사 대회와 2013년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승 등 생활체육에선 최강자로 꼽히지만 프로선수를 꺾는 이변은 예상치 못했었다.

예선부터 파란은 시작됐다. 진주 하민수 선수를 상대로 2대0, 사천 이수영 선수를 상대로 1대0으로 차례차례 이기며 결승에서 창원시 이대현 선수마저 들어메치면서 아마추어 생활체육인 출신으론 도민체전 최초로 프로선수를 꺾었다.

거제시 씨름협회는 이번 도민체전 출전 당시 생활체육인으로만 구성해 고등부에서 동메달 4개, 일반부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종합 4위를 차지했는데, 엘리트 고등부와 프로 실업팀이 겸비된 창원 진주 김해에 이은 순위로서 상당한 역량을 입증해 거제시 위상을 드높였다.

장승율 회장은 “유례 없는 이번 성적은 천하장사 출신인 윤경호 전무와 현대코끼리 씨름단 출신 장명훈 코치 등 훌륭한 지도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특히 여성프로씨름단과 학생 씨름부 창단을 위한 각계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히 이번 도민체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권민호 시장님과 거제시체육회 이윤재 상임부회장, 양형철 사무국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 씨름협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함안에서 열리는 ‘2015년 대통령배 경남씨름왕선발대회’에 선수 50명을 출전시킬 예정으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위해 담금질중이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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