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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발 일삼는 시민단체 그 이름을 걷어라”
  • 입력날짜 : 2018. 01.17. 16:15
시민단체인 좋은 벗 박기련 대표(전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장)가 본지 기자를 향해 기레기 망발을 쏟아냈다.

‘기레기’는 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로 기자들을 비하하는 신조어다. 편향적인 기사, 선동하는 기사, 검증이 되지 않은 자료를 사용한 기자 등 질 낮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 사용된다.

박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거제시청 정문을 지나던 본지 조 모 기자를 향해 “사진 좀 찍자 여기 좀 서 봐라, 기레기 기자 사진 좀 찍자. 들어가서 차 한잔 마시고 가요. (거제시청 앞 커피숍)여기에 기레기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많다. 최 아무개 의원도 있고 기레기 기레기”라며 비아냥 거렸다.

박 대표는 17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본지에 자신의 발언을 재확인 시키듯 공인으로서도 ‘기레기’ 망발을 굽 힐 수 없다고 했다.

조 기자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어난 비리를 충실히 보도해온 대표적인 기자이다.

해당 기자는 해고자 A씨의 입사 채용비리, 또 다른 해고자 B씨 등의 승진비리와 같은, 박 대표가 복지관 관장 재임 이전부터 그와 함께 알고 지내온 특정인들이 그가 관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복지관에 입사하고 승진하는 과정, 복지관 내부에서 일어난 비리백화점의 유형을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알린 대표적인 기자이다.

이 기사들은 해당 기자가 다각적인 취재를 통해 확보한 증거(문건)를 토대로 작성, 독자들에게 언론사의 공적 신뢰를 보장할 수 있도록 데스킹을 거쳐 출고된 결과물이다.

본지는 조 기자를 향한 박 대표의 ‘기레기’ 발언이 자신의 치부를 기사화한 기자를 향해 거친 분노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낸 표현으로 받아들여 이를 회사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평가하거나 대꾸 할 일고의 가치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그가 대표로 있는 ‘좋은 벗’ 은 거제시민연대협의회에 가입해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활동하며 공적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적어도 공적기능을 수행하는 공인으로서는 사실보도에 충실한 언론사의 기자를 향해 ‘기레기’라는 원색적 표현을 삼가야 했다.

본지는 공인으로서 기레기 발언을 사과할 기회를 제시했음에도 이를 반복하기를 서슴치 않는 자세에 유감을 표하며 박 대표의 망발이 개인적으로 심신이 매우 불편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거제시민의 이름을 빌어 시민단체 활동에 참여한 공인으로서 다시 한번 공식 사과를 통해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기를 촉구한다.

본지는 박 대표의 발언이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시민단체의 수준으로 평가되는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적어도 거제시민연대 참여단체들이 박 대표 발언에 대한 진상조사 등 건강한 공적 활동과 그에 따른 합당한 처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모닝뉴스 기자 newsmorning@daum.net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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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기련....시민2018.01.18 (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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