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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PNG 대표는 밀린 4대보험료 조속히 해결하라
  • 입력날짜 : 2019. 11.29. 11:44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삼광PNC 노동자들이 29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린 4대보험료 12억 원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사측에 촉구했다.

매달 월급에서 4대 보험료가 빠져나갔는데도 회사가 제때 납부하지 않아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치나 밀렸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에서 4대보험료가 미납된 업체는 25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대보험료 미납 문제는 지난달 임금이 밀리면서 불거졌다. 노동자들은 회사에 이의를 제기해 두 차례에 걸쳐 밀린 임금은 모두 지급받았지만 8개월이나 밀린 4대 보험료 때문에 대출과 카드 발급이 막히는 등 신용불량자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4대보험료 12억 원을 채납한 회사 대표가 거제시의 성실납세인으로 선정돼 본관에 사진이 걸린 것을 보고 울분이 터졌다며 눈물을 쏟았다.

거제시청 본관에 걸린 성실납세자 사진. 근로자들은 이 곳에 자신들의 대표 사진이 걸려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들은 현재 정부와 관련 기관의 무른 정책 때문에 자신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대표가 내달 16일까지 밀린 4대보험료를 분할해 내겠다는 계획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지만 현실적인 대안은 보이지 않고 있고, 분할납부 계약서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유예기간을 준 고용노동부의 무른 태도도 지적했다.

근로자들은 경쟁사인 현대중공업처럼 원청과 하청, 보험공단이 협약을 맺어 원청이 하청에 지급해야 할 기성금에서 4대보험료를 떼어 보험공단에 직접 납부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정부에서 조선업 위기 지역 연장을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인데, 거제시가 입장을 전달하면서 하청 노동자들의 입장도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형록 기자 whwndrud11@naver.com        조형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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