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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견 제 목 | 세계속에서 흥해라 |
| 이 름 | 전혜경 |
| 작 성 일 자 | 2010.11.22 (19:07:09) |
| 독 자 의 견 | 길고 긴 터널을 지나
산넘고 물 건너
이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전도가
실크로드처럼 흥하고
장대하기를 빌어봅니다.
어린 청소년 시절부터
인생의 밑거름 같은 소중한 시간을 SM사와 함께 해온 이들.
쓰러질 시간도
아플시간도
항변할 기회도 없었던
쉴 시간이나
재충전의 시간은 더더욱 바라지도 못했던
저들의 잠재된 영감과 감수성을 더 키워내고
보석처럼 갈고 닦아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기회도 주지 않았던
한국의 비인간적인 제도와 시스템에
단 한번도 불평을 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조국은 무엇을 해주었는가
조국이라 하여 그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어버이가 되어 준 적은 있는가
그들이 가슴이 흘린 눈물이 그 얼마며
고통의 무게가 얼마나 그들의 젊음을 갉아먹고
그들이 지닌 예술혼을 얼마나 손상시켜왔는지
한국 음악계는,
덩달아 깨춤추며 저들의 진로를 막는
방송계는
연예게는
감지하고 있는가?
고통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
그런 조직과 체제
그런 마인드와 발상으로
어찌 오천년 내려온 가무민족의
예술혼을 발현시킬 수 있으리오.
부끄럽다
부끄러워
내 나라에서 어여삐 풀어내지 못하고
밖에서 이리해야 하다니.
그래도 JYJ는
흥하리라
실크로드를 달리는 저 선구자들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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